
【강릉】강릉시가 청년층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강릉시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강릉시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그동안 한국주택토지공사(LH)에서 추진했던 국가 주도형 임대주택 공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청년층 및 사회초년생의 자립기반 마련과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총사업비 267억원을 투자해 공공임대주택 80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했다.
위치는 강릉시 입암동 498번지 2,293㎡로 E급 재난위험시설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대목금강연립 부지를 2023년 9월 철거한 곳으로 지하 1층, 지상 10층 건축연면적 7,390㎡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심재린 시 주택과장은 “강릉시 인구가 감소추세에 있으며, 특히 청년층 인구 비율이 꾸준히 줄고 있는 상태”라며, “강릉시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으로 청년층의 주거 안정 여건을 조성해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