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남춘천여중·가정중, 특별한 교육활동 보호 캠페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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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육청과 함께, 학생·교사·학부모 상호존중 실천

남춘천여중(교장:신충린)은 교육활동 보호 주간을 맞아 9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사랑의 간식차’와 함께하는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

춘천의 두 중학교가 교육활동 보호 주간을 맞아 춘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남춘천여중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사랑의 간식차’와 함께하는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등교하는 친구들을 맞이하며, 교육활동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정문에는 간식차 2대가 설치돼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따뜻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학생자치회 민정하 회장(3년)은 “학생들 간 존중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충린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가정중학교도 ‘2025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상호존중 실천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소규모 공립대안학교의 특성을 살려 전교생 107명, 교직원 30명, 학부모 72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같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공개수업, 급식체험, 체육활동, 부스 체험 등 학교의 일상을 열린 공간으로 구성해 교육 3주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강지환(3년) 학생은 “이번 행사로 모두가 한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고, 1학년 학부모 김도윤 씨는 “100명 넘는 자식이 새로 생긴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경화 교장은 “서로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문화가 일상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춘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사랑이 가득한 우리 학교, 서로3+1 존중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정중(교장:박경화)은 9일 ‘2025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상호존중 실천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가정중(교장:박경화)은 9일 ‘2025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상호존중 실천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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