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김영록) 청소년인생학교는 4월 봄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1박 2일 가족 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의 소통 부족, 갈등이 청소년들의 고민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가족 간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사연을 바탕으로 기수당 10가족 20명을 선발했다. 교육 대상은 도내 중1부터 고2 학생과 학부모 각 1인이다. 신청은 청소년인생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첫째 날에는 오상현 강사(청소년인생학교 기획위원)가 ‘인문학의 시선으로 본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구본규 청강문화산업대 푸드스쿨 교수의 ‘논알코올 칵테일 만들기’ 체험이 제공된다.
둘째 날에는 부모와 자녀가 분반으로 나뉘어 맞춤형 특강이 진행된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유현상 강사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행복 설계’, 철학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박은미 강사의 ‘부모로 산다는 것’. 에그심리상담연구소 김은수 소장의 ‘대상 관계 심리학으로 가족 이야기하기’ 등의 특강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을 심리적으로 익힐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은경 청소년인생학교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가족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진정한 가족애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