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교대 차기 총장 선출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8대 이주한 총장의 임기가 오는 10월 21일 종료됨에 따라, 대학 안팎에서는 후임 총장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기 총장에는 구봉진 체육교육과 교수, 박성선 수학교육과 교수, 박승규 사회과교육과 교수(가나다순)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박승규 교수와 박성선 교수는 지난 8대 총장 선거에도 출마했으며, 구봉진 교수는 교무처장, 대학평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춘천교대 평의원회는 최근 구성원 간 협의를 거쳐 차기 총장선거 투표 반영 비율을 교수 70%, 직원·조교 19.5%, 학생 10.5%로 정하는 데 원만한 합의를 이룬 상태다. 투표비율은 빠르면 이번주 중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본격적인 선거 일정이 시작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대학 측은 선거 가능 일수를 역산할 경우, 오는 7월 중순께 선거가 치러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기 총장은 강원대와의 통합 등 주요 현안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