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는 2024년 하천 수질검사 결과, 전체 23개 하천 중 18개 하천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으로 ‘매우 좋음(Ⅰa)’ 등급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하천 수질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항목으로, '매우 좋음' 등급은 연평균 1ppm 이하일 경우에 해당한다. 강릉시의 하천 수질검사 결과, 23개 하천의 평균 BOD 수치는 0.8ppm으로, 전체 하천의 수질이 매우 좋음 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왕산면 도마천은 0.4ppm으로 가장 좋은 수질을 나타냈으며 강릉시의 중심하천인 남대천의 경우, 내곡동 구간의 수질이 0.7ppm으로 전체 평균보다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호수의 수질은 총유기탄소(TOC)와 총인(TP)으로 평가되는데 경포호는 총유기탄소 3.1ppm, 향호는 4.7ppm으로 모두 보통 등급을 기록했으며, 총인의 경우 경포호 0.07ppm(약간 나쁨 등급), 향호 0.047ppm(보통 등급)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은 수질을 보였다.
시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하천 및 호소의 수질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수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