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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부터 북부내륙권 시·군까지 “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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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콘서트서 33㎞ 구간 개통 염원 종이비행기 33개 날려
홍천군 5개 장애인단체 “교통 약자 지원” 예타 통과 성명서
북부내륙권 7개 행정협의회도 철도 유치 홍보 힘 모으기로

◇홍천군과 한국국악협회 홍천군지부가 18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주최한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염원 국악콘서트에는 33㎞ 구간 조기 개통을 염원하며 기관·단체장, 주민들이 종이 비행기 33개를 날렸다.
◇홍천군과 한국국악협회 홍천군지부가 18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주최한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염원 국악콘서트에는 33㎞ 구간 조기 개통을 염원하며 기관·단체장, 주민들이 종이 비행기 33개를 날렸다.

【홍천】 ‘철도 오지’인 홍천군의 역사를 바꾸기 위한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인접 시·군까지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홍천군과 한국국악협회 홍천군지부가 18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염원 국악콘서트장에는 종이 비행기 33개가 날았다.

33㎞ 구간이 하루 빨리 개통되길 간절히 염원하며 신영재 군수, 유상범 국회의원, 이영욱·홍성기 도의원, 박영록 군의장, 용준식·이광재·김광수·황경화 군의원, 이규설 군번영회장, 오인철 민주평통 홍천군협의회장, 신은섭 군체육회장, 백금산 한국예총 홍천군지회장, 한종원 홍천국악협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33명이 날린 비행기였다.

신영재 군수와 유상범 국회의원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염원하면 반드시 좋은 소식이 들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연자로 20년만에 홍천의 무대에 오른 장사익 명창도 “때가 묻지 않은 홍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에는 자동차가 아니라 열차를 타고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홍천 지역 5개 장애인 단체들은 18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통 약자들도 철도망 소외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홍천군의 5개 장애인단체(지제장애인협회·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농아인협회·한국장애인부모회·시각장애인연합회)는 “홍천의 장애인들은 수도권 상급 병원과 복지 및 문화시설을 방문할 때마다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며 “지역 소멸을 막는 디딤돌이 될 광역 철도 조기 착공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경기 가평 등이 모인 북부내륙권 7개 시·군 협의체인 행정협의회도 이날 철원군청에서 열린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 홍보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군부대가 많은 지역인 만큼 안보 편익을 높이고,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철도망이 절실하다”며 “필요성이 예타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경기 가평 등이 모인 북부내륙권 7개 시군 협의체인 행정협의회는 18일 철원군청에서 열린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 홍보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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