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가정의 달 5월의 첫 주말·연휴를 맞아 태백지역에서 다양한 축제·행사가 펼쳐진다.
다음달 2~4일까지 3일간 장성탄탄마당(장성중앙시장 일원)에서는 '2025년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폐광지역에서 다시 맞는 봄'을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각종 산나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축제기간 중 판매되는 산나물 박스에는 무작위로 지역상품권(5만원, 3만원, 1만원) 교환권이 들어가 있어 현장에서 산나물을 구입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한우 즉석 불고기 시식 행사와 한우 전 품목 20~35% 할인 판매도 진행된다.
2일 개막식에서는 박구윤·나건필, 3일에는 송가인·신성·한강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박군과 나태주의 ‘태군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오는 5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한국안전체험관(365세이프타운) 일원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마련됐다.
태백민예총 음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태백시·시의회·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모범어린이, 아동복지유공자 등 어린이날 기념 포상, 어린이 동요대회로 치러진다. 슈퍼윙스 퍼레이드와 태백시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카네이션 만들기 등 29개 체험부스도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사계절 축제 도시 태백의 대표 봄 축제인 천상의 산나물 축제와 어린이날 행사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