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교육지원청(교육장:허남호)은 29일 유보통합 실현 기반 조성을 위해 소규모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으로 잇는 유치원·어린이집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28일, 29일 이틀간 소극장 여우에서 ‘둥근달 아래 경주하는 토끼와 거북이’ 공연으로 진행됐다. 서상초, 천전초, 금산초, 광판초, 지촌(지암)초, 우석초 등 6개 초등학교의 병설유치원과 장학, 산내들, 신포, 자작나무, 리틀빌리지 등 5개 어린이집의 유아 9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규모 기관이 단독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참여형 인형극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에게 예술 경험과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성과 다양한 예술 표현 존중 등 통합적 경험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허남호 교육장은 “이번 공동교육과정 시범 운영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유보통합의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춘천지역 맞춤형 교육공동체를 지속해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