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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이창호 ‘금빛 역투’…강원 역도 전국서 통했다

김승환 금2 동1 맹위 떨쳐
이창호도 금1 은2 획득

◇양구군청 소속 이창호(왼쪽)과 김승환이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역도연맹 제공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가 29일 폐막한 가운데 도내 실업팀 소속 선수들이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강원 역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양구군청 김승환은 남자 일반부 96㎏급 용상에서 201㎏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합계에서도 346㎏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고, 인상에서는 145㎏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창호(양구군청)는 73㎏급 인상에서 126㎏으로 1위를 차지했고, 용상 156㎏, 합계 282㎏로 각각 은메달을 추가하며 1금 2은을 기록했다.

홍천군청 황수환은 109㎏급에서 인상(161㎏), 용상(202㎏), 합계(363㎏) 전 종목에서 모두 2위에 올라 은빛 3관왕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59㎏급에 출전한 이연화(양구군청)도 인상 83㎏, 용상 95㎏, 합계 178㎏을 기록하며 전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한주(양구군청)는 61㎏급에서 인상 70㎏, 용상 90㎏, 합계 190㎏으로 전 종목 3위를 차지, 동메달 3개를 획득했고 하영수(홍천군청)는 81㎏급 인상에서 136㎏으로, 김승환은 96㎏급 인상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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