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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군단위 LPG배관망 요금 ㎏당 14원 인하

기존 단가 대비 14원 이하 1,800세대 혜택

◇양구군청 전경

【양구】양구군은 군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1일부터 LPG배관망 요금 단가를 기존보다 ㎏당 14원 인하한다.

이번 요금 단가 인하는 기존 LPG배관망 공급사업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선정된 공급사인 ㈜양구이엔지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공급 체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군민은 더 낮은 요금으로 가스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공급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스요금 구조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요즘 인하를 적극 추진했다. 이에 따라 1,800여세대가 연료비 절감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구군은 2018년부터 총사업비 304억 원을 투입해 30여㎞에 이르는 LPG배관망을 구축, 주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기존 용기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가스 보충의 번거로움이 없어 고령층과 단독주택 거주자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광영 군 경제체육과장은 "이번 요금 인하는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공공 에너지사업의 취지를 살리고 군민 편익을 실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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