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총장:정재연)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에서 ‘2025년 한국행정학회 춘계 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주민자치와 국가행정의 조화로운 거버넌스 탐색: 주민자치 역량의 성찰’을 주제로, 한국 사회에서 주민자치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상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행정학회, 한국주민자치학회, 강원대 사회과학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강원대와 한국주민자치학회가 후원했다.
기획세션에서는 정재연 강원대 총장과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행정학자와 실무자, 현장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주의와 리터러시: 정치, 정책, 자치’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주제별 세션으로는 △지방과 근린의 정치제도와 정치 민주화 △읍면동회, 통리회의 제도화 △지방과 근린의 행정제도, 행정 민주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의 진단 및 발전 방향 등이 이어졌다.
정광호 한국행정학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가 주도형 주민자치가 가진 한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주민의 정치·정책·행정 리터러시가 뒷받침된 자치 모델의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은 “다양한 논문을 통해 한국 주민자치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가와 시민이 정치, 정책, 행정의 공간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공론을 형성해 나가는 주민자치의 미래상을 함께 구상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