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릉해양경찰서 개서식 “안전한 해양 만들겠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일 임시청사서 개서식 개최

◇강릉해양경찰서 개소식이 2일 강릉해경 임시청사에서 열렸다. 강릉=권태명기자

강릉해양경찰서가 개서식을 열고 안전한 해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릉해경은 2일 강릉해경 임시청사에서 개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해경 관계자들과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이종석 양양군의장,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 김기현 강릉시교육장, 이길우 강릉경찰서장, 이순균 강릉소방서장, 나영진 강릉상공회의소 회장,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 우승룡 강원일보 강릉본부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서를 축하했다.

앞서 올 3월31일 정식 개서한 강릉해경은 4개과(기획운영과, 경비구조과, 해양안전방제과, 수사정보과), 2개 파출소(강릉·주문진파출소), 경비함정 4척 등에서 총 203명(경찰관 197명, 일반직 6명)이 근무 중이다. 양양군 상운천 하류부터 강릉시 옥계면 도직해변까지 약 74㎞의 해양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강릉해경 개서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간판 제막식에 참여하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 경과보고, 김용진 청장 기념사, 관서기 수여 및 내빈축사에 이어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홍식 서장은 “강릉과 양양 바다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과 이곳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바다 가족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최적의 위치를 선정해 신청사를 건립하고, 전용 부두도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진 청장은 “강릉과 양양 바다는 최근 서핑의 메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어느 때보다 안전이 중요해졌다”며 “1,000여명의 해경 가족들이 강릉, 양양 주민들의 안전을 챙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익순 의장은 “그동안 해양 안전과 치안 수요가 날로 커져갔던 상황에서 강릉해경은 시민들의 열망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지역 해안 치안의 최전선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해양관광도시 강릉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릉해경 개서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