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소년 교통카드.
【속초】속초지역 청소년에 대한 시내·마을버스 무료이용 지원사업이 오는 19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통카드 사전신청을 받은 결과, 예상을 웃도는 1,561명이 접수를 마쳤다.
속초시는 신청한 청소년들에게 오는 15일 전까지 교통카드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학교에서, 학교 밖 청소년은 지원센터에서 각각 받을 수 있다.
이외의 경우 속초시청 교통과에서 받아야 하며, 이들에게는 신청 당시 입력한 연락처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방문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통카드를 받은 청소년은 오는 19일부터 1일 최대 2회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속초시에서 인가한 버스만 이용할 수 있으며, 적용되는 버스는 속초시 버스정보시스템 누리집(https:bis.sokcho.go.kr)에서 실시간 위치가 표시되는 차량이다.
한편, 오는 19일부터는 QR코드 및 링크를 통한 교통카드 신청·접수도 재개된다. 최초 신청자는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분실 등으로 재발급할 경우 6,000원의 카드제작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청소년이 교통카드를 신청해 이번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