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군이 이달부터 공영버스정보시스템(BIS) 전면 운영을 시작하며 스마트 교통 환경 구축에 나섰다.
BIS는 실시간으로 버스의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정보 시스템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BIS를 통해 군민들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주요 기능은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노선 정보 제공 , 긴급 상황 발생 신속한 안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향후 주요 정류장에 버스도착안내시스템(BIT)를 구축해 주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형관 군 도시교통과장은 "그동안 농어촌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문제를 해소하고자 BIS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라며 "시스템 도입으로 군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농어촌버스 완전 공영제와 함께 버스 요금 무료화를 시행했다. 이후 1분기 누적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5만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