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강릉종합운동장 잔디광장과 야외공연장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릉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소년 국악예술단의 국악 연주를 시작으로 어린이 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식 행사와 문화 공연으로 구성됐다.
2부 무대에서는 손 씻기 버블매직쇼, OX퀴즈 및 도전골든벨, 청소년 밴드·댄스 동아리 공연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5월의 푸르른 잔디광장을 배경으로 다섯 마당으로 구성된 40여 개의 체험 부스를 통해 다채로운 활동도 펼쳐졌다.
체험마당에서는 동물 풍선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부채 꾸미기 등 창의 체험 행사가 열렸다. 상상마당에서는 3D펜으로 작품 만들기, 전기차 제작, 드론 비행 체험, 사이카 및 소방차 탑승 체험 등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족힐링마당에서는 양말목 카네이션 만들기와 어린이 벼룩시장, 놀이마당에서는 인라인스케이트장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붕붕카존, 오락실, 댄스배틀 등이 펼쳐졌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솜사탕 꾸미기, 달고나 만들기, 컵케이크와 샌드위치 만들기 등 어린이 입맛을 사로잡는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잔디광장 옆 풋살경기장에서는 강릉시민축구단 유소년팀이 어린이를 위한 재능기부 축구 교실을 운영했다. 오죽헌과 시립박물관은 당일 만 7세~12세 어린이에 한해 무료로 개방돼 즐거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