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사회참여와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강릉시 청소년자원봉사단 ‘꿈나눔꾼’ 25명은 3일 입암3주공 경로당을 찾아 어버이날을 기념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말벗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5일에는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플로깅(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펼치며 재능 나눔을 실천했다
북부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7명도 10일 주문진읍 일원에서 환경정화 플로깅 봉사에 나서며, 지역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할 예정이다.
청소년의 창의성과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17일에는 8세부터 13세까지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가 열리고, 10일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주인공 케이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미래 목표를 케이크로 표현하며 진로를 고민하고 베이킹을 체험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에는 청소년자치기구 소속 청소년 35명이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한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청소년 대토론회, 북 콘서트, 청소년 체험 부스 등 20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은 날 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학교 밖, 외국인,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드론 축구’와 ‘전통 퓨전 음식 만들기’ 등의 문화체험 활동이 열린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청소년들이 교류하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강릉시는 이와 함께 19일 강릉향교 명륜당에서 ‘제27회 전통 성년례’를 개최한다. 성균관여성유도회 강릉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대학생 30명이 참여해 전통 관·계례식을 통해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인격 형성을 다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