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의 사계를 국악과 클래식,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융복합 예술 공연 ‘강릉, 사계’ 필름콘서트가 오는 10일 오후5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강릉의 자연과 정서를 음악과 영상으로 구현해 시청각의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이 전통 국악으로 강릉의 사계를 그려낸다. 소리꾼 권송희, 해금 연주자 강은일, 타악그룹 푸너리의 협연으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전통의 울림에 현대적 감성을 입혀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2부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이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함께 서정적인 클래식 선율을 선보인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강릉의 계절 영상이 어우러져 클래식과 자연의 조화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강릉아트센터가 자체 기획·제작한 작품으로, 대형 스크린과 정교한 무대 영상 연출을 통해 강릉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몰입형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장은 “전통과 현대, 국악과 서양음악, 자연과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