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7일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 연합회를 찾아 이건실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장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도정 발전에 대한 기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춘천 시니어클럽을 찾아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춘천 시니어클럽은 지역 대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36개 사업에 약 2,5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사회복지 예산 3조원 중 1조2,000억원을 노인복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67억원을 투입해 춘천 신북읍에 도 노인회관을 신축 중이다.
김진태 지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저에게도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라며 “도내 어르신 인구가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만큼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8일 어버이날 기념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등 효행 실천 유공자 2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도 최초의 노인복지관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헌해온 점이 인정됐다.
효행자 부문에서는 친정어머니를 위해 간 이식하고 극진히 병간호하며 효심을 보인 도청 사회복지직 공무원 신보미씨가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또 경로당에 정기적으로 식료품과 생필품을 후원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온 태백시 임윤희씨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시군별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