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삼척의료원, 안심병동(공동간병실) 운영 호응도 높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운영 8개월 연인원 1,105명 이용
평균 5~6명 안심병동 입실 대기
간병비 부담 완화, 양질의 간병서비스 제공

【삼척】삼척의료원이 지난해 9월부터 운영중인 ‘보호자 없는 안심병동’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심병동은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고,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전담인력 8명이 교대근무를 통해 24시간 전문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멘트산업 사회공헌재단 배분사업으로 연간 3억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안심병동에는 지난달까지 연인원 1,105명이 이용해 92%의 높은 병상 가동율을 보였다. 공동간병실을 이용한 보호자 김모씨는 “경증질환이라도 개인 간병인을 둘 경우 하루에 1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 간병인을 구하기도 힘들었다”며 “삼척의료원 안심병동은 하루에 3만원(간병비)으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도움 뿐 아니라 환자 케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믿음도 커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의료원은 안심병동 외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간병실(2실 10병상), 간호간병통합 서비스병동(18실 101병상)을 운영 중이며, 의료원 이전 신축 뒤에는 호스피스병동 운영도 계획중이다.

삼척의료원 전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