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소방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동해시의 어촌계 어구보수보관창고를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고성 거진항 어촌계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항구 내 창고시설의 대부분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지어져 화재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처가 어려운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점검에는 동해시 해양수산과, 동해시수협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소화기 비치 여부 및 상태 점검, 감지기·비상경보 등 소방시설 작동 상태 점검, 전기·가스 등 화재위험요소 점검, 출입문 및 피난로 확보 상황 점검 등 전반적인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또한 점검과 함께 어촌계장 및 관계인을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을 병행, 최근 어구보수보관창고 화재 사례를 공유하고 각 창고에 적합한 화재예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