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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호수길 축제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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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호수길축제 참가자들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호수길 5구간을 걸으며 5월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횡성호수길축제 참가자들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호수길 5구간을 걸으며 5월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횡성】자연과 미식이 어우러진 '오감(五感) 여행지' 횡성에서 열린 제6회 호수길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횡성호수길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횡성 갑천면 망향의 동산 일원에서 ‘자연 속 행복, 함께 걷는 횡성호수길’을 주제로 개최한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1만2,000여명이 방문해 5월의 신록을 즐겼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걷기 길로 꼽히는 횡성호수길 제5구간 9㎞를 가족 연인과 함께 걸으며 일상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횡성호수길 5구간은 산책로 대부분 평지이거나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 걷기에 좋아 ‘가족길’로 불린다.

◇횡성호수길축제 둘째 날인 지난 10일 강원관광재단 주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오면감동 횡성호수길 트레킹 행사'에서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횡성군의장,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최규만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 한창수 도의원, 김영숙 횡성군의원,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횡성호수길축제 둘째 날인 지난 10일 강원관광재단 주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에서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횡성군의장,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트레킹 출발을 알리고 있다.

축제기간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QR스탬프 투어, 민화체험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했다. 또 호수길 버스킹,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더해져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10일에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관광재단 주최로 '오면감동 횡성호수길 트레킹 행사'가 열려 축제 열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갑천면 지역 농가주부모임, 농촌지도자분회,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 의용소방대 등 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 운영과 지역 특산물 판매, 체험부스 등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김철수 축제위원장은 “올해 축제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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