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사)삼척윈드오케스트라(지휘:김진철)가 11일 오후 3시 삼척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2025 이사부 해변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전문예술법인 (사)삼척윈드오케스트라가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 삼척문화원이 후원하며, 올해로 9번째로 열리는 정기 음악회이다.
공연은 동해왕 이사부가 의미하는 지역 바다의 상징성과 ‘이사부 정신’을 모티브로 기획된 해변형 정기 음악회로 꾸며지며,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양악과 전통 국악기로 선보이는 국악의 퓨전 오케스트라가 영화음악과 국악가요, 대중가요를 연주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버스킹 공연과 역사인물, 지역을 녹여낸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느 때 보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부 ‘양악의 향연’에서는 트럼펫 연주자 조형일 협연으로, 지상에서 영원으로 OST ‘II Silenzio’, 영화 ‘브래스드 오프’ OST ‘Aranjuez Concert’, 연주가 진행되며, 오보에 연주자 정소영 협연으로 ‘You Raise Me Up’, 모리코네 메들리 ‘The Mission’ OST를 통해 감미로운 선율을 들을 수 있다.
2부 ‘국악의 향연’에서는 피리·태평소 연주자 국악인 구경훈과 소리꾼 우혜영이 참여해 ‘칠갑산’, ‘Children of Sanchez’, ‘천애지아’, ‘Let it Be’ 등 다채로운 국악과의 콜라보 무대가 계속된다.

김진철 상임지휘자는 “문화와 자연이 만나는 공간에서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는 양악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음악의 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