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홍천소방서가 용접·용단 작업 중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대해 주의보를 내렸다.
11일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화촌면의 한 주택 데크 공사 현장에서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한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번져 산림 1,500㎡가 소실됐다.
지난해 도내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화재는 52건으로 이 중 46%가 봄철에 집중됐다. 올해도 지난 달 4월 30일 기준으로 29건의 용접 관련 화재가 발생해 4,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로 이어졌다.
허병열 대응총괄과장은 “동절기 이후 공사 현장이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커진다”며 “불꽃 비산 방지 덮개 설치, 작업 후 최소 30분 이상 잔불 확인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