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3,112억원으로 확정하고 사업발굴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주요 국비 발굴 사업으로,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511억원을 비롯해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 46억원, 근덕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7억원, 삼척시 스마트 빌리지 확산사업(스마트 횡단보도 등) 19억여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경로당 등) 21억원, 학교복합시설 조성사업 10억원 등 모두 3,112억원 규모이다.
시는 국비 지원사업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증가하고, 지방교부세가 감소하는 등 재정적 부담이 커지는 점을 감안, 단순한 양적 확대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소 기반 에너지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조기 폐광 및 인구감소, 지역소멸 위기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접 연계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상수 시장 주재로 2026년도 국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별 추진 계획과 확보 전략,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