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홍천군의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814억원 증액된 8,757억원으로 확정됐다.
홍천군의회는 지난 9일 제3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홍천군이 제출한 1회 추경 예산안을 의결했다.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SOC 인프라 개선 부문에 181억원, 유동 인구 늘리기를 위한 관광사업에는 116억원이 반영됐다.
군은 지난 1월부터 비상경제대책 추진단을 가동하며 각 부서들이 발굴한 신규 시책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융자금 및 특례 보증 이차보전으로 3,000만원,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특례보증으로 8,000만원이 신규 편성됐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배달앱 운영지원사업과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각각 1억 2,000만원씩 반영됐다.
복지 분야 예산으로는 80대 이상 피부양자가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효행 장려금 사업에 3억 4,000만원, 스마트 돌봄 조끼 시범사업에 5,500만원씩 편성됐다. 주요 읍·면 사업으로는 내면 목욕탕 건립에 18억 5,000만원이 증액 편성됐고, 화재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사업에 8,800만원이 배정됐다.
한편 군의회는 5개 사업의 예산 15억 9,457만원을 삭감했다.
팔봉산 관광지 상가 보수 사업비 1억원은 “불법 점용 시설 지원은 불가하다”며 삭감했고, 홍천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 증축 사업은 10억원 중 감리비 8억원을 삭감했다. 경관농업 지원사업은 “전반적인 사업 검토가 필요하다”며 1억 5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신영재 군수는 “어려운 민생 경제 살리기를 위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초고령화 사회 안전을 위한 생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