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식용 문화의 종식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가 염소를 미래 전략 축종으로 육성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강원형 염소 산업 성장 기반 조성 및 육성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개 식용 문화 종식, 축산업 환경 변화, 웰빙·기능성 중심의 소비 트렌드 확산 등에 대비해 총 36억원(도비 50%) 규모의 사업 추진계획(2026∼2030년)을 마련했다. 도는 2030년 기준 염소 10만두 사육, 출하체중 5㎏ 증량, 생산비 10% 절감 등의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연간 50억원씩 5년간 총 250억원의 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생산·보급 기반 구축, 표준 관리 기술 개발, 산업화 실증모델 추진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13개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정주교 강원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 예산 확보와 정책 연계는 물론, 현장 실증과 농가 기술 지원을 통해 염소산업의 핵심 중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