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해 이웃연대 희망나눔운동 기금사업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나눔 대축제를 개최했다.
【속초】속초시는 시민들의 참여로 마련한 3억원 규모의 2025년 속초시 이웃연대 희망나눔운동 기금사업을 펼친다.
올해는 ‘다함께 누리는 따뜻한 체감 복지도시 속초’를 주제로 개인 맞춤형 ‘생계·의료·주거·교육비 지원 원스톱 서비스사업’, 사회복지기관 공모사업인 ‘고독사 예방사업’, 속초시민 사회복지계몽사업, 동절기 저소득층 김장김치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속초시는 올해 사업을 통해 수혜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를 펼쳐 더욱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이웃연대 희망나눔운동은 지난 2016년부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속초시와 강원공동모금회가 손잡고 마련한 지역연계기금이다.
기금의 운용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됐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금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공적 지원이 어려운 틈새계층을 비롯한 더 많은 시민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속초형 복지사업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지난해에는 기관과 개인 맞춤형 지원사업 등을 통해 3,100여명에 달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총 2억5,000만원 규모의 나눔을 펼쳤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민 성금이 더욱 투명하게 집행되고 필요한 사람에게 적기적소에 배분돼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하게 챙길 것”이라며 “세심하고 촘촘한 복지정책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속초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