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속보=횡성군 동부생활권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돼(본보 12일자 2면 보도) 지역농촌 활성화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서부생활권에 이어 군 전체 9개 읍면이 모두 농촌협약 대상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서부생활권은 횡성읍·강림면·공근면·서원면·청일면 등 5개 읍면, 동부생활권은 안흥면·우천면·갑천면·둔내면 등 4개 읍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향후 5년간 서부생활권에 총 442억원, 동부생활권에 약 3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향후 5년간 주거·정주여건 개선, 일자리·경제활성화, 사회서비스 확대, 농촌공간 개선을 목표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조성 등 총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시·군 역량강화 사업 등 25개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농촌협약을 통해 생활SOC시설을 확충하고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고령화 및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를 위해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검토, 설문조사 분석 등을 통해 안흥·둔내·청일·강림면 동부생활권에 맞춰 사업을 계획했다. 또 정책심의회와 행정협의회, 생활권추진위원회 등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조례 제정, 조직개편 등 원활한 농촌협약 추진을 위한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