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이 오는 25일까지 ‘제9회 온세대합창페스티벌’ 참여자를 모집한다.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은 2017년부터 시작된 지역 대표 시민참여형 축제로, 춘천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97개 합창단이 참가했으며, 미얀마와 이디오피아의 합창단도 참가해 총 3,147명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합창으로 세대를 잇고 경계를 허물어 온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지역문화 진흥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축제는 ‘세대의 울림, 봄내애(愛) 끌림, 마음의 드림(Dream)’을 주제로 또 한 번 합창의 즐거움을 전한다. 모집 분야는 단체와 개인 부문으로 나뉜다. 단체 부문은 가족합창단, 지역합창단, 어린이청소년합창단이며 개인 부문은 가족합창단원, 멘토(지휘자), 반주자로 구성된다. 가족합창단원으로 참여하는 경우 전문 멘토(지휘자)와 반주자가 매칭돼야 합창단으로 활동할 수 있다.
모든 참여자들은 약 8주간의 연습 과정을 거친 뒤 무대에 오른다. 춘천문화재단과 함께 축제를 완성할 시민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033)259-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