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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자원봉사회관 건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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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지역의 자원봉사 참여 확대와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원봉사회관 건립이 본격 추진한다.

횡성군은 16일 자원봉사자와 주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회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설계작업에 들어간다. 자원봉사회관은 횡성읍 읍하리 일원에 연면적 1,10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자원봉사회관 건립방향과 설계구상안 등을 공유하고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공간설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횡성지역은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할 전용공간이 없어 자원봉사자들의 교육, 네트워킹, 교류 등에서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자원봉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자원봉사회관 건립을 결정했다. 또 자원봉사회관이 지역 자원봉사의 거점 공간이자 나눔문화 확산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횡성지역 자원봉사자는 1만2,440명이 등록돼 있으며 이는 군 전체 인구의 27%에 달한다. 올해 자원봉사활동 시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가량 증가한 9만8,267시간으로 집계돼 지역사회의 봉사 참여 열기가 꾸준히 확산 중이다.

진연호 군자치행정과장은 “자원봉사회관이 건립되면 지역 내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군민과 함께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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