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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별유천지에 볼거리 또 생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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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동해시 무릉별유천지 일대에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진 웰컴센터 ‘MUBU 네이처판타지아’가 건립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석회석 채광지와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될 웰컴센터는 건축미와 실용성을 갖춘 무릉별유천지의 상징적 건축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웰컴센터는 총 50억원이 투입돼 삼화동 산110-5번지 일원(제2주차장 인근)에 지상 3층, 연면적 1,200㎡ 규모로 전시, 판매, 체험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웰컴센터는 자연지형을 살린 낮은 높이의 수평적 구조와 목재를 활용한 외장재로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강조할 계획이다.

건물 중앙부는 전면 유리창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며, 양옆에는 전시 공간과 판매 시설, 문화 체험존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옥상에는 루프탑 정원이 조성돼 방문객이 자연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관광안내소 기능뿐만 아니라, 자체로 하나의 관광 콘텐츠가 되도록 기획해 채광지의 삭막한 풍경을 덮고, 나무와 식생, 건축 디자인을 접목해 예술성과 생태 조화를 동시에 갖춘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체류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해 무릉별유천지를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웰컴센터 건립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과 건축 기획용역이 진행중이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순기 시 무릉전략과장은 “문화와 경험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해 건축물 자체가 방문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며 “웰컴센터가 완공되면 무릉별유천지는 동해시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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