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한국 카리타스 ‘릴레이도보순례’ 14일 춘천교구 당도

전국 천주교 15개 교구 사회복지회 동참
14일 춘천 최초의 성당 곰실공소서 시작
도보행렬로 ‘가난한 이들에게 희망’ 전해

◇한국 카리타스 인터내셔널 ‘50주년 기념 릴레이도보순례’가 14일 천주교 춘천교구에서 개최된다. 행렬은 곰실공소와 천주교춘천교구청, 죽림동성당을 잇는다.

한국 카리타스 인터내셔널(이하 한국 카리타스)의 ‘50주년 기념 릴레이도보순례’가 14일 천주교 춘천교구에서 개최된다.

한국 카리타스는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의 공식 국제개발협력 기구로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가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설립 5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릴레이도보순례는 지난달 24일 출범 이후 전국 15개 교구 사회복지회의 동참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난한 이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주제 아래 신자들은 모금 운동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천주교 춘천교구의 순례 행렬은 14일 춘천 최초의 천주교 성당인 동내면 곰실공소에서 시작된다. 신자들은 천주교춘천교구청과 죽림동성당을 도보 행렬로 잇는다. 이날 순례 이후 죽림동성당에서는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의 주례로 미사가 봉헌된다.

릴레이도보순례를 다음달 5일 원주교구로 이어진 뒤 서울대 교구를 끝으로 22일 막을 내린다. 이번 행사에서 모금된 후원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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