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문화재단은 13일 예술터 잔디마당에서 ‘꿈꾸는 예술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개관식에는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노준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본부장, 안광수 춘천예총 회장, 신용준 춘천미래동행재단 이사장,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이해규 춘천연극제 이사장 등을 비롯해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사를 시작으로 ‘신나는 오케스트라’의 앙상블의 공연, 예술터 주요사업 소개, 제막식, 공간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의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어린 시절부터 문화예술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터 공식 개관을 기념해 열린 ‘에디슨 생활의 발명: 도시의 밤, 소리의 여명’ 특별전이 예술터 내 빛소리 전시관에서 다음해 2월22일까지 진행된다. 박종훈 이사장은 “예술터가 시민기반 예술교육 컨텐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춘천시민에게는 예술을 통한 일상의 전환과 지역 예술가에게는 새로운 활동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술터는 옛 춘천교육지원청 건물을 활용해 조성된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으로 재단은 ‘예술교육으로 경험하는 생애감각 서식지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앞으로 예술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교육 자원을 연결하는 협력 거점으로서 △전 생애 예술교육 △안전한 예술교육 △횡단적 문화예술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