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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전 개막…첫 날부터 강원 선수단 메달 소식

속초 해랑중 이나혁 남자 포환던지기 은메달
이재호(홍천고)도 보치아 종목 동메달 석권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3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3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4,16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선수 70명을 포함, 총 170명이 출전해 선전을 다짐했다.

강원선수단은 대회 첫날부터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육상 종목에 처음 출전한 이나혁(속초 해랑중)은 남자 포환던지기 F20(중등부)에서 8.17m를 던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치아 종목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원 대표로 출전한 이재호(홍천고)는 8강전에서 원성주(경기)를 3대2로 꺾고, 4강전에서는 최영웅(서울)과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했다. 비록 결승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공동 3위로 동메달을 확보하며 강원 보치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방정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첫날부터 좋은 소식이 이어져 기쁘다”며 “마지막 날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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