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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선거유세 차량·현수막 훼손…경찰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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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서 60대 A씨 칼로 타이어 훼손
동해 거리 현수막도 훼손돼 수사 의뢰

◇사진=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강원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현수막과 유세 차량이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재명 후보 유세 차량 타이어를 훼손한 60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13일 오후 2시20분께 삼척시 성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이 후보 선거유세 차량의 타이어를 칼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장에 있던 민주당 관계자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당 활동 여부, 범행 이유 등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오후 1시39분께 동해시 북평동 이원사거리에서 이재명 후보의 거리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가 동해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중 현수막 훼손 은 전국 최초다.

공직선거법 제67조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없이 훼손한 자는 공직선거법 제240조(벽보, 그 밖의 선전시설 등에 대한 방해죄) 제1항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도선관위관계자는 “공정한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는 위법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선거와 관련한 현수막, 선거벽보 등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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