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대관령숲길 국가숲길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대관령숲길 순환코스 완주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GPS 기반 산행 앱인 산길샘, 트랭글, 램블러 등을 활용해 대관령숲길 4개 순환코스 지정 지점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주 후 이메일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인증서와 기념품을 지급한다.
대관령숲길은 안내센터를 시종점으로 하는 12개 개별코스를 연결해 조성된 4개 순환코스로, 총 68.7km에 달한다. 목장코스에서는 초록 초지와 하얀 풍력발전기,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을, 소나무코스에서는 100년 이상 된 금강송 숲을 만날 수 있다. 구름코스는 안반데기의 별빛과 백두대간의 울창한 녹음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옛길코스는 국사성황사와 신사임당, 김홍도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 문화 산책로다.
자세한 내용은 대관령숲길 누리집(daegwallyeongsupgi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덕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은 “대관령숲길은 2021년 국가숲길로 최초 지정된 이후 다양한 식생과 경관을 자랑한다”며, “순환코스 완주를 통해 성취감과 더불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