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관광의 매력, 대만에서 널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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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만 타이페이 국제관광박람회 23일 개막
대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서 4일간 관광 홍보
10개 참가국 중 단연 돋보이는 '강원관' 문 활짝

'2023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많은 현지인들이 강원도 홍보관을 찾아 한국의 관광명소와 문화를 알아가고 있다. 강원일보DB

강원특별자치도가 '2025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대만 타이페이로 출격한다.

강원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간 대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 19회째 맞이하는 대만 국제관광박람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아르헨티나, 중국, 러시아, 필리핀 등 10개국이 참가해 전체 85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강원일보와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 (주)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해 '제 1회 한국여행엑스포' 타이틀로 꾸며지며 126개 부스가 설치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강원자치도와 관광재단을 비롯해 도내 17개 시·군과 강원랜드, 레고랜드 등 20여개 기관·업체가 공동으로 참가, 대만 관광시장에 초점을 맞춰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펼친다.

특히 강원자치도는 박람회 개막 첫 날인 23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대만 호텔에서 '강원 관광 설명회'를 연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대만 관광청과 언론사, 현지 여행사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 강원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체류형 강원관광 상품개발을 적극 유도한다.

특히 한국여행엑스포 주요 행사 중에서는 24일 대만 크리에이터(셀럽,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강원을 비롯한 국내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크리에이터쇼'가 준비됐다. 같은날 배우 소지섭이 한국엑스포 홍보대사로 선정되며 현지 관광객들을 만나고, 25일에는 한국과 대만의 관광포럼이 예정돼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구석구석 아름다운 강원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겠다"며 "앞으로 보다 더 많은 동남아 관광객들이 강원자치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신규 관광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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