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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실사단 공식 일정 마무리… 춘천서 ACLE 유치 가능할까

당초 언급됐던 연습구장·숙박시설, 화천과 홍천에서 진행키로

◇AFC 실사단이 22일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이동수 기자

속보=강원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경기 유치 여부를 가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실사(본보 지난 21일자 2면 등 보도) 일정이 마무리됐다.

AFC 실사단은 지난 21일 오전 입국 후 원정팀 연습 구장 확인을 위한 화천종합운동장 답사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저녁에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방문해 조도 측정, 경기장 규격 확인, 경호 배치 확인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튿날인 22일 오전에는 약 3시간에 걸쳐 주경기장 내부의 동선과 천연 잔디 상태, 관중석, 미디어 관련 시설 등을 정밀하게 확인했다. 이날 내부 실사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춘천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동행하며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오후에는 홍천군으로 이동해 AFC 관계자와 원정팀이 사용할 숙박시설과 훈련장 등을 체크했다.

강원FC는 공항에서의 픽업을 시작으로 감독관의 모든 일정을 함께하며 실사 기간 중 제시된 요구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응대했다는 설명이다. 구단 관계자는 “AFC 감독관이 꼼꼼하게 점검했으며 우리 측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응했다”고 전했다.

실사 결과는 AFC 본부로부터 향후 서면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통보 일정은 유기적으로 변경될 수 있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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