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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마을·향토 음식 자원화사업 추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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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군이 마을·향토 음식 자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마을·향토 음식 자원화사업은 철원군이 지역 내 향토 음식을 발굴, 정리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기록과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실시하고 있다. 2022년부터 30여개 마을에서 40여개의 음식을 발굴했으며 이를 통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을 만나며 구술 채록 및 조리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고 있다. 또 최근에는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숨겨진 철원 음식문화 발굴 및 보존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계숙 철원군여협회장은 "철원에서 살면서 친정 엄마와 시어머니가 전수해 준 음식, 또 우리가 자녀들에게 해준 음식 등을 기록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여성단체가 앞장서서 철원의 음식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희 철원군 농업유통과장은 "고유의 음식문화가 사라져 가고 있는 만큼 철원지역의 고유한 음식 문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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