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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방서, 지진 대비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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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방서는 23일 망상컨벤션센터 일원에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해 망상컨벤션센터 건물이 일부 붕괴되고, 이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하며 행사 참석자 다수가 사상자로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건물 안에서 근무중이던 자위소방대에 이어 선착 소방대가 초기 화재를 진압하고 구조 활동을 펼쳤으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이후에는 연소 확대 상황에 대응해 현장 지휘소와 응급의료소가 운영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동해시청·동해경찰서·동해시보건소·해군1함대·민간단체 등 총 16개 기관·단체에서 300여명의 인원과 48대의 장비가 투입돼 기관별 역할 분담에 따른 실전과 같은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임시 응급의료소와 임시 영안소를 설치·운영하고, 화학물질 제독과 통신·전력 긴급 복구 훈련까지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재난 발생 시 전 과정에 걸친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심규삼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재난을 방불케 하는 복합적 상황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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