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대선 후보들, 원주 현안 해결 위한 핵심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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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2차 공공기관 이전…미래형 혁신도시 완성"
김문수 후보 "GTX 설계자로 GTX-D 원주 연결 조기개통"
지역사회 "원주국제공항 승격 외면 안돼"…대선 공약 촉구

◇원주기업인단체연합회, 원주융합회,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 원주시전통시장연합회 등 11개 단체는 23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6·3 대통령선거 공약에 '원주국제공항 승격' 반영을 촉구했다.

【원주】제22대 대통령선거에서 '미래형 혁신도시 완성'과 'GTX-D 원주 연결 개통'이 원주 핵심 공약으로 제시됐다.

■ 민주당 '미래형 혁신도시 완성 지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원주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미래형 혁신도시 완성 지원'을 최우선 선결 과제로 꼽았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기존 혁신도시로 정해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발상으로 풀이된다.

또 지자체와 대학이 연계한 ‘원주형’ 은퇴자 공동체 조성과 AI의료 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지원, GTX-D노선 원주 연장, 원주시 대도시 특례 지위 부여 위한 제도개선 모색 등을 제시했다. AI·데이터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중심의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음하겠다는 구상을 담은 것이다.

■ 국민의 힘 'GTX-D 조기 개통'=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GTX-D 노선 조기 개통'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GTX 설계자 다운 선택이라는 평가다. 원주~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조속히 추진해 지역발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행정업무 디지털화와 AI기반 민원처리 시스템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무실동·기업도시 스마트시티 조성과 지역 주민 숙원인 단계동 봉화산초교·지역커뮤니티센터 신설을 포함했다. 또 강원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첨단연구 허브 구축을 위해 강원과학기술원(GWIST)을 태장동에 설립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 숙원 사업 미반영 아쉬움=다만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각 당의 대선 공약에서 숙원사업인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원주기업인단체연합회, 원주융합회,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 원주시전통시장연합회 등 11개 단체는 지난 23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건의문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최대 경제도시이자, 산업 중심지인 원주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기반은 국제공항”이라며 “이를 반드시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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