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만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강릉은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대만 관광객들을 강릉으로 이끌어오는 데 주력했다.
이석제 강릉시 관광정책과 관광마케팅담당, 정혜수 주무관, 권지윤 강릉관광개발공사 마이스뷰로 팀장, 박정의 주임 등 4명은 2개 팀으로 나눠 23일부터 26일까지 박람회 기간 동안 일정을 알차게 구성해 시간을 쪼개썼다. 시청팀은 현지 여행업체들을 직접 만나는 B2B를, 강릉관광개발공사팀은 대만 소비자들을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B2C를 각각 전담하면서 '어벤져스'급으로 움직였다.
SNS계정을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을 유입, 초충도가 그려진 컵과 부채, 드라마 '도깨비'의 영진해변 모습이 담긴 그립톡, 손거울을 상품으로 나눠주며 긴 줄이 이어졌다.

특히 BTS 인기가 높아 앨범재킷 촬영장소로 알려진 'BTS 버스정류장'을 일러스트화 시킨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강릉은 6월에 오픈하는 '투어브릿지 강릉'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외국인 개별여행객(FIT)을 위한 여행 플랫폼으로, KTX·버스 등 이동 수단을 비롯해 숙박 방식 등을 직접 선택하고 지역 여행사가 여행 일정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격도 3~5만원으로 저렴해
권지윤 마이스뷰로 팀장은 "강릉을 '아시아의 힐링관광 수도'로 홍보하고 있다"며 "여행의 불편함을 해소해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개발공사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