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소지섭이 24일 대만 현지 팬들을 만나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알리며 강원으로의 여행을 적극 추천했다.
올초 한국여행엑스포(KTE) 홍보 대사로 위촉된 배우 소지섭은 KTE가 열린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를 방문해 대만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우 소지섭 "한국여행엑스포 홍보대사로서 선정돼 설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만 분들도 한국여행으로 지역별 다양한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소지섭길' 이름이 붙은 양구 DMZ 트레킹 코스를 알렸다. 그는 "예전에 포토 에세이집을 출간했는데 양구군에서 그 책을 좋게 봐주셔서 양구DMZ일대를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에 제 이름을 붙인 '소지섭길'로 만들어주셨다"며 "매우 아름답다. 꼭 가보시기를 추천한다"고 했다.
소지섭길은 양구DMZ 일대에 조성된 총 51km의 트레킹 코스다. 배우 소지섭이 2010년에 출간한 포토에세이집 '소지섭의 길'의 촬영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배우 소지섭을 보기 위해 대만 현지 팬 5,000여명이 몰리면서 강원도 및 17개 시군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지섭 따라 한국가자' '너를 만날 때 가장 행복해' 등의 한글로 적힌 종이 피켓도 준비하면서 팬심을 적극 표현했다.
소지섭 배우는 속초시 부스를 방문, '짜니와 래요' 캐릭터를 홍보하는 시청 직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방문객들을 부스로 유도했다. 배우가 다녀간 이후 속초시 부스에는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면서 준비한 홍보 물품이 순식간에 동 나는 효과를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