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덕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은 일본 돗도리현 사카이 고등학교 학생들과 우호의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원덕고는 ㈜한국남부발전 육영사업인 학생 해외체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의 돗토리현 일대에서 수학여행을 가졌다.
특히 이번 수학여행은 올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일본 돗토리현 교육위원회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는 해로 의미가 남달랐고, 수학여행 일정기간 동안 돗토리현 사카이 고등학교를 찾아 상호교류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들은 사카이 고등학교의 학교시설을 견학하고, 수업 및 동아리 활동을 참관하는 등 한·일 양국 청소년간의 우정을 돈독히 쌓는 계기가 됐다.
또 쓰레기를 소각해 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공장인 요나고시 클린센터에서 재생에너지 생산과정을 체험하기도 했다.
김익록 원덕고 교장은 “단순 해외 수학여행이 아니라 우호 교류를 맺고 있는 지역 고등학교에서 일본 학교의 문화를 체험하고 환경문제에 대해 지식을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