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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선사하는 차 한 잔’…제3회 강릉차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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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3회 강릉차문화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25 제3회 강릉차문화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25 제3회 강릉차문화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릉】2025 제3회 강릉차문화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독철: 나에게 선사하는 차 한 잔’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다도시연, 헌다례, 찻자리 경연대회, 문화예술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강릉 지역 차인뿐만 아니라 문경차인연합회, 티포원, 원광대 동양대학원 예문화와다도학과, 달홀 다례회(강원도고성) 등 외부 지역 차인들이 함께한 ‘들차회’가 열려, 다양한 차문화와 시연 방식이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과 함께 펼쳐진 사선을 위한 헌정 세리머니, 강릉차인연합회가 보여준 다례제, 진다례, 천,지, 인 강릉행다례, 강릉예송다도회의 어린이다례와 3대 다례, 사임당 다우회의 중정다례, 말차명상, 관음선다회의 접빈다례 등 다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연형식의 다례가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또 신사임당 헌다례와 선대 차인 헌다례 등을 통해 차를 통해 조상의 얼을 기리는 예법도 선보였다.

들차회와 함께 각 다도회 별 한옥차실도 운영돼 다양한 차회들이 한옥을 묻로 각자의 특색을 살리면서 색과 향, 맛, 멋까지 얹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오죽한옥마을 입구에 종합안내소가 설치됐으며, 행사장 안에도 안내소 2곳이 추가로 운영돼 방문객 편의를 도왔다.

또 축제에서는 인당 3,000원의 컵 보증금 제도가 운영돼, 대여한 컵으로 여러 종류의 전통차를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었다.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은 “강릉차문화축제는 지역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차를 매개로 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강릉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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