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동해 두타산서 50대 독사에 물려…삼척 60대 테트라포드 사이 추락

인제 설악산 등산하던 60대 넘어져 발목 골절
원주 인공빙벽장 낙석 발생 방문객 머리 다쳐
원주 땅 꺼짐 발생…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삼척 60대 발 헛디뎌 테트라포드 사이 추락

◇지난 23일 오후 2시18분께 삼척시 덕산항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낚시객 1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동해해경 제공

동해 두타산에서 50대 남성이 독사에 물리는 등 주말과 휴일 강원도 전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5일 오전 11시18분께 동해시 두타산 쌍폭포 인근에서 휴식을 취하던 A(56)씨가 독사에 물렸다. A씨는 오른손 중지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1시33분께 인제군 설악산에서는 B(여·66)씨가 등산을 하던 중 넘어졌다. 이 사고로 B씨의 왼쪽 발목이 골절됐다.

안전사고도 이어졌다. 지난 24일 오후 1시30분께 원주시 지정면의 한 인공빙벽장에서 낙석이 발생, 방문객 C(52)씨의 머리에 떨어졌다. C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2시37분께 원주시 단계동의 한 도로에서는 땅 꺼짐(지름 10cm·깊이 50cm)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삼척시 덕산항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18분께 낚시를 하러 이동하던 60대 D씨가 발을 헛디뎌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했다. 동해해경은 삼척파출소 해안순찰팀과 경비함정 1척,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방파제 끝단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D씨를 발견해 신속히 구조했다. D씨는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4일 오후 2시37분께 원주시 단계동의 한 도로에서는 땅 꺼짐(지름 10cm·깊이 50cm)이 발생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