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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회다지소리, 세계에 각인… 외국인 유학생 ‘뉴리티지 횡성’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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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의 대표 문화유산인 회다지소리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통해 세계 속에 각인됐다.

횡성군은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 주관 열린 2025 생생국가유산활용사업 특화프로그램 '뉴리티지 횡성(Newritage Hoengseong)'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뉴리티지'는 전통문화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국가유산 활용방식이다.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 ‘뉴리티지 횡성’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 문화유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뉴리티지 횡성'에는 프랑스, 중국,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상지대 외국인 유학생 40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횡성 회다지소리 등 횡성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통해 놀이와 감성, 취향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콘텐츠로 구성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횡성회다지소리와 횡성어러리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 전통 장례문화와 농경문화를 생생하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상탈 우드버닝과 싱잉볼 명상테라피가 진행돼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한국의 생명문화를 본 외국인 유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장송모도자연구원에서 직접 전통 도자기를 제작해 보고 횡성향교 등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츠티위아니스(프랑스·상지대 한국어교육학과)씨는 "회다지소리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장례문화가 인상 깊었다"며 "횡성이라는 지역과 한국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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