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장애 경계 허무는 ‘영화의 장’ 만든다

30일 홍천시네마서 ‘다함께 상영회’ 개최
‘동시관람장비’ 제공해 무장애 영화 상영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가 오는 30일 홍천시네마에서 ‘다함께 상영회 in 홍천’을 개최한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가 오는 30일 홍천시네마에서 무장애 영화상영회 ‘다함께 상영회 in 홍천’을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화면해설과 자막 정보가 장애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관객에게 제공됐던 무장애(배리어프리) 상영관의 한계를 보완했다.

이날 상영회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정보가 동시관람장비를 통해 개별 제공된다. AR글라스, 이어폰 등 동시관람장비를 이용해 관람하는 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상영관에서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오전 10시와 오후 7시 40분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행사에서는 청각장애를 소재로 한 영화 ‘청설’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박유남 센터장은 “홍천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영화관과 가정에서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미디어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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