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은 '2025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홍천의 대표 관광지인 알파카 월드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적극 홍보했다.
조운용 홍천군 관광문화과 관광마케팅팀장, 이민영 주무관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올 여름에 개최되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 많이 찾아와줄 것을 권유하면서 홍보활동에 매진했다.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대기업이 아닌 지역,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축제다. 홍천은 국내 최대 맥주 공장을 비롯해 3개의 수제 맥주 브루어리와 7개의 맥주 체험 마을을 갖춘 국내에서도 드문 맥주 특화 지역이다. 최근 지역 홉 농가와 협업도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맥주 산업과 문화 자산이 정착되고 있다. 특히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7억원을 투입해 ‘홍맥 스트리트’ 조성, 노후 점포 개선, 맥주 체험 공간 구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홍천군은 맥주축제와 함께 홍천군은 대표 관광지인 알파카 월드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알파카 인형 외에도 알파카 마그넷, 볼펜, 홍천군 볼펜, 마스크팩 등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 인바운드 여행업체와 접촉하는 B2B 활동도 활발했다. 홍천군은 현지 여행업체들을 만나 홍천군에서 지원한고 있는 인센티브 정책을 적극 홍보했다.
조운용 홍천군 관광문화과 관광마케팅팀장은 "대만 현지에서 우리 홍천에 다양한 관광지와 축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게 돼 의미 깊다"며 "대만 현지 관광객들의 니즈에 맞춰 관광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