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2025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유네스코 선정 '한탄강 주상절리' 내세운 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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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한탄강 비롯해 소이산 모노레일 등 홍보

문성명 철원군 관광정책실장, 이덕재 철원역사공원팀장, 장성환·한진수 주무관은 지난 23~26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5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주상절리길, 횃불전망대, 소이산 모노레일 등 적극 홍보했다. 대만 타이베이=신세희기자

철원군은 2025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유네스코(UNESCO)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만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문성명 철원군 관광정책실장, 이덕재 철원역사공원팀장, 장성환·한진수 주무관은 지난 23~26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최대 자산인 한탄강을 따라 분포돼 있는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2021년 개통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난 한탄강은하수교, 장흥리 평야와 금학산·한탄강 등을 조망할 수 있는 횃불전망대, 주상절리길, 고석정 꽃밭, 삼부연과 직탕폭포 등 지역내 볼거리를 잔뜩 홍보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소이산 모노레일과 철원역사문화공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옛 철원역을 재현한 철원역에서 승하차하는 소이산 모노레일이 개장 2년여 만에 이용객 20만명이 넘어서면서 철원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소이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모노레일로 왕복 1.8km로 운영 중이며 소이산 철원평야(재송평)의 너른 들녘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백마고지, 삼자매봉, 고암산, DMZ 남방한계선까지 볼 수 있다.

철원군은 유튜브 공식계정 구독 등 SNS 팔로워를 통해 룰렛게임을 한 후 철원 굿즈를 증정했다. 철궁이 키링과 함께 주요 관광지가 담긴 손거울 등을 상품으로 제공해 방문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특히 부스를 운영하는 팀과 함께 대만의 주요 관광지를 벤치마킹하는 팀 등 2개 팀으로 나눠 운영했다. 대만의 고궁박물관, 중정기념관 등을 찾으면서 철원의 관광상품 개발에 접목시키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진수 주무관은 "이번 대만 국제관광박람회를 통해 대만 현지인들에게 철원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수도권과 근접한 철원으로의 대만 관광객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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